10연패까지 달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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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여자부문에서 39분 5초를 기록하며 본 대회 4연패를 달성한 심인숙(40)씨.

“종갓집 외며느리 스트레스로 불어난 체중을 줄이기 위해 마라톤을 시작했다”는 그는 현재 성동·광진구청에서 '주부마라톤교실' 강사로 활동 중이다. 심씨는 “남편과 두 아이는 5㎞코스에 참가했다”며 “제자(?)들 120명의 응원도 큰 힘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남성들 위주의 다른 대회와 다르게 여성마라톤대회는 여성과 아이들을 배려한 대회”라며 “여성마라톤대회는 절대 빠질 수 없다”고 강한 애착을 보였다. 그는 또 “기록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이번 대회 역시 즐겁고 훌륭한 대회였다”며 다음 대회를 약속했다.

김미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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