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회, 음식 남기지 않기 100만인 서약캠페인 선포
곽결호 환경부 장관, 법륜 스님, 이정자 녹색미래 대표, 이동훈 천주교 환경연대 대표, 백도웅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양재성 기독환경연대 대표, 이선종 원불교 천지보은회 대표, 진원 스님(불교환경연대 집행위원장) 등 참석자들은 빈 그릇 운동을 실천하겠다는 서약서를 작성하고 “나는 음식을 남기지 않겠습니다”라고 크게 외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특히 곽 장관은 “이 운동이 성공하면 한 해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으로 사용되는 230억 원 전액을 이 운동에 내놓을 수 있다”고 밝혀 빈 그릇 운동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이 날 선포식에서는 방송인 배종옥, 손현주씨가 빈 그릇 운동 홍보대사로 임명되었고, 빈 그릇 퍼포먼스, 대학생들의 율동 등이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음식 남기지 않기 서약을 권유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빈 그릇 운동은 지난해 9월부터 한국, 독일, 미국 LA, 워싱턴, 뉴욕에서 동시에 진행되어 100일 동안 21만 명이 서약에 동참했으며 현재까지 24만 명이 서약했다. 정토회는 올해 100만 명 서약을 목표로 빈 그릇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영현 기자 sobeit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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