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노년’ 자신부터 돌봐야
‘건강한 노년’ 자신부터 돌봐야
  • 한혜경 / 호남대 사회복지학과(노인학) 교수
  • 승인 2005.06.10 11:10
  • 수정 2005-06-10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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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의견-노인 삶의 질 높이려면
고령화와 그로 인한 문제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한껏 고조되는 요즘이다. 오랜 기간에 걸쳐 고령화가 이루어진 서구 사회와는 달리 우리나라는 이른 시기 안에 고령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에서 마음이 급해지는 게 사실이다. 국가 차원에서도 보호를 필요로 하는 노인들의 문제와 복지욕구에 대응하기 위한 관심과 노력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여성문제가 그러하듯이, 노인문제도 국가나 정부 차원에서의 제도적 해결책으로만 해결될 수는 없다고 본다. 더욱이 노인을 보호해야 하는 존재, 연금과 보건의료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복지대상자, 즉 비생산적이고 부담스러운 존재로만 파악한다면 노인복지는 발전할지 모르지만 노인들의 삶의 질은 향상되지 않을 것이다.

노화란 매우 개인적이고 차별화된 과정이다. 따라서 어떻게 늙어갈 것인가를 선택하는 것은 상당 부분 자기 자신에 달려 있다. 수동적이고 의존적인 사람으로 보호받을 것인가, 혹은 활기차고 적극적이며 독립적인 노년을 보낼 것인가?

노인을 대상으로 한 최근의 연구들은 우리나라 노인들도 이미 독립성, 프라이버시의 개념을 중요시 여기며, 보호를 받는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제공하는 사람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한다. 특히 고령사회의 주역이 될 사람들이 여성이라는 점을 기억하라. 이제 여성들은 노년에 대비하기 위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한 삶을 챙겨야 한다. 자신을 돌보는 일이 곧 사회에도 도움이 된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

물론, 여성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서는 사회문화적인 변화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2002년 세계고령화회의에서 지적되었듯이, 노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버리려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연령차별, 특히 노동시장에서의 연령차별이 사라지지 않는 한 생산적인 노년을 보내기란 불가능하다.

고령화 고민이 시작되는 지금, 우리는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려는 개인적인 노력과 함께, 연령차별을 없애기 위한 ‘또 하나의 문화’를 만드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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