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연 경기 남양주경찰서 첫 여성 행정발전위원장

지난 5월 경기도 남양주 경찰서 행정발전위원회 최초 여성 위원장으로 임명된 김미연(44) 위원장은 지역 경찰행정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국에 있는 행정발전위원회 중 최초 여성 위원장이 된 김 위원장은 “여성의 섬세함과 따뜻하고 부드러운 예리함으로 행정발전위원회를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남양주 경찰서 행정발전위원회는 시민단체와 지역 인사들로 구성된 지역시민 대표기구이자 민·경 협력단체로 경찰 치안 활동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경찰행정 발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행정발전위원회는 현재 28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며 “앞으로 민·경 합동으로 지구대 방문과 음주측정 단속, 유해업소 단속 등의 현장체험 등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무용 전공자인 그는 여성단체 활동부터 기업 최고경영자(CEO)까지 다방면의 활동가이다. 2001년 6월부터 한국부인회 남양주시 지회장, 지난해부터는 경기도 여성단체협의회 남양주시 지회장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또한 올해 5월부터 햇빛여행사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여성문제 해결, 여성권익 향상을 위해 앞장서 왔다”는 김 위원장은 “이런 경험을 접목해 행정 발전위원회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사회 변화의 척도는 가정 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신념을 소개하며 “지역 여성 문제 해결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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