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찬포럼 등 모임에 가면 부쩍 늘어난 여성 참가자를 만난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매우 활발해졌음을 피부로 느끼는 순간이다. 물론 아직 남성에 비해 수적으로는 미미하지만 말이다.
지식사회로 불리는 21세기는 여성들에게 더 많은 사회활동의 기회를 부여할 것이다. 육체를 많이 활용하는 상황에서는 남성이 단연 우월하지만 지식을 활용하는 부문에서는 여성들이 동참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로 지금이 여성들 스스로 자신의 강점을 점검해 볼 적절한 시기인 것이다.
지금까지 어떤 경력이 있거나 혹은 아무 경력이 없더라도 상관없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거나, 자신의 분야에서 확고하게 인정받고 싶다면 자신의 능력을 점검하고, 그것에 맞는 일을 정하고, 이루기 위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나는 고등학교 교사 3년, 전업주부 10년 그리고 리더십과 인간관계 강사를 거쳐 국내 최초로 코칭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또 3권의 책을 출판해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말까지 들었으니 남들이 말하는 속칭 ‘성공’이란 것을 했다.
그러나 내가 다시 사회생활을 시작한 것은 35세 두 아이의 엄마였을 때였고, 39세에 미국 유학을 감행(?)했다.
언젠가 37세에 박사과정에 있는 여성이 내 얘기를 듣고 “제가 늦었다고 생각했는데 용기가 납니다. 절대로 늦은 것이 아니네요”라며 좋아했다. 사실 아이들이 학교 다닐 때 엄마가 함께 공부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오히려 도움이 된다. 지금 대학 2학년인 아들이 중학생 시절 내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미국에서 공부할 때 힘든 상황에서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용기 내어 끝까지 공부한 엄마의 열정을 존경합니다’라고.
내 나이 이제 49세. 그러나 나는 지금 어떤 일을 새로 시작해도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 직장을 다니며 다른 일을 하고 싶은 분, 새롭게 제2의 인생을 계획하고 싶은 분들에게 절대로 늦은 때는 없으니 자신의 강점을 살려서 일을 시작해보라고 권한다.

■ 코칭리더십이란?
21세기 감성·지식사회로 진입하면서 종래 수직적 명령과 결과가 중시되던 남성적 리더십이 아닌 수평적인 동반자 관계를 중시하는 여성적 리더십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 명의 리더가 끌고 미는 것이 아니라 조직원과 1대 1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력을 키우도록 돕는 ‘코칭 리더십’은 과정을 중시하고 섬세한 시각을 갖춘 여성의 강점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개념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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