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 포인트 적립도 재테크-BC카드, 현대카드

연이자 4%대. 물가상승률 3%에 세금 내고 나면 실질 금리 0%에 사는 시대. 수시 입·출금되는 통장의 잔고 50만 원 이하에는 이자도 없다. 이 쌈짓돈도 종합자산관리계좌(CMA)로 옮기며 재테크에 올인하는 보통 사람들에게는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카드 포인트 적립도 놓칠 수 없는 재테크 수단이다. 포인트 체계가 새롭게 변한 카드 정보를 꼼꼼히 체크해 보자.
비씨카드의 BC TOP포인트는 캐시백, 사은품 신청, TOP가맹점에서의 현금대용 사용, 마일리지로의 전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500포인트 이상 적립되면 옥션 등 제휴 인터넷 사이트에서 물건을 구입할 수 있고 5000포인트 이상이면 5000점 단위로 파리바게트, 피자헛 등 전국 10만 개 TOP가맹점과 SK주유소 및 충전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3만 포인트 이상 적립되면 본인의 BC카드 결제계좌로 포인트를 현금으로 돌려 받거나,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변경, 적립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연회비를 일반 카드 수준으로 낮추고 서비스는 플래티늄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한 ‘현대카드S 플래티늄’을 새로 출시하며 포인트 체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했다.
기존에 사용 가맹점별로 0.2∼1%까지 차등 적립해 주던 S포인트를 카드 사용액 기준으로 바꿨다. 40만 원 미만 사용 시 0.2%, 40만∼80만 원 0.5%, 80만∼120만 원 0.7%, 120만 원 이상 사용 시 1%를 적립해 준다. 이용을 많이 할수록 더 많은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또 적립된 포인트는 현대백화점 상품권 교환, 현대홈쇼핑(Hmall) 물품 구매 외에도 카드 연회비 결제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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