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완경기 때 건강 더 챙겨야

월경은 여성의 건강을 가늠하는 척도이자 출산의 시작과 끝의 가능성을 알리는 중요한 생리 현상이다. 여성에게 최대의 축복인 출산 후 비만 관리를 못 하게 되면 이후 여성 질병과 각종 스트레스로 건강을 해치게 된다. 그러므로 출산 후 비만 관리와 완경기를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는 치료가 중요하다.

산후 비만과 산후풍 예방

산후 비만이란 출산 후 체중이 임신 전보다 늘어난 상태를 말한다. 임신으로 인한 정상적인 체중 증가는 12~13㎏이지만 임신중독증, 과도한 음식 섭취, 운동 부족 등으로 체중이 과도하게 증가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체중 증가를 산후에 신속하게 조절해주지 못하면 증가된 체중이 고착되어 몸매를 망칠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산후풍을 초래한다.

산후 비만을 막는 방법은 ▲적절한 영양섭취와 운동 ▲적당한 체온 유지와 충분한 수분 섭취 ▲적극적인 모유 수유 ▲산후 적절한 운동 등이 있다.

그러나 산후 5~6개월이 지나도록 정상 체중으로 돌아오지 않을 때는 보궁탕과 경피 침주 요법을 권한다. 보궁탕은 산후 자궁의 신속한 퇴축과 오로의 배출을 도와주고, 모유가 잘 돌도록 해준다. 또 혈액 순환을 증진시켜 몸속에 쌓여 있는 노폐물을 배출 시키고, 부종을 가라앉게 해준다. 경피 침주 요법은 한약을 증류하여 받은 액을 기계를 이용해서 필요한 부위에 직접 주입하는 것으로, 전신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산후 비만에서는 임신으로 인해 늘어진 복부나 허벅지, 팔뚝에 사용할 수 있다.

완경기 치료

여성은 대부분 45~55세 사이에 자연적인 완경기를 맞는다. 완경기에 들어서면 여성의 임신, 출산을 가능하게 해주는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코티손, 프레그네놀론 등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고 다양한 완경기 증상을 겪게 된다. 대표적인 완경기 증상으로는 개인 차가 있지만 안면홍조, 골다공증, 피부 노화, 성감의 변화와 성욕의 감퇴 등이 있다.

여성이 노년의 삶을 더욱 자신감 있고 활기차게 가꾸기 위해선 어떤 방법이 좋을까? 완경기를 맞은 여성에겐 한약, 침 요법과 자연 호르몬 요법을 병행하는 게 좋다.

대표적인 것이 천연 프로게스테론 크림인 닥터 레나로, 멕시코 야생 얌에서 추출해 만든 인체친화형 호르몬이다. ‘인체친화형 호르몬’은 우울증, 불면증, 성교통 등의 증상을 완화하고 성욕을 증가시키며 골다공증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 천연 프레그네놀론 제품인 닥터 프레그도 좋다. 샤워 후 천연 크림 제품을 바른 후 한방치료와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