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 희망만들기 프로젝트 (13) 여성농업인 노동부담 줄여라

농촌의 핵심 인력층으로 부상한 여성 농업인. 이들의 노동생산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노동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여성용 농기계 개발에 정부가 투자한다.

영농 형태가 벼농사 위주에서 원예·화훼 등 밭작물로 변화하면서 여성 농업인의 영농활동 참여도는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 벼농사가 차지하는 영농 비중은 지난 90년 69.7%에서 2004년 51.5%로 감소한 반면 여성 농업인의 노동이 많이 필요한 과수, 채소, 화훼 부문은 같은 시기 16.1%에서 2004년 33%로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기존 농기계는 남성용으로 개발되어 크기 및 중량에 있어 여성이 사용하기 어렵고, 여성노동이 집약되는 농사에 필요한 농기계 및 시설은 개발 자체가 되지 않은 것이 많다.

조사 결과 여성의 81%가 트랙터의 클러치 페달 조작을 힘들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 농업인들은 밭작물용 농기계와 선별기 등 수확 후 작업기계의 소형·경량화에 대한 요구도 높았다. 그러나 농기계 생산업체는 ‘수요가 적어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개발을 미루고 있는 상태.

농림부는 2010년까지 밭농사용 농업기계, 자동화·로봇화 기계, 시설원예 자동화 기술, 원예작물 산지 처리기 등 총 63기종의 농기계 개발연구를 진행 중이며, 개발 시 공모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농기계 개발 현장 적응시험, 현장 평가회에 여성 농업인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문의 농업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 031-290-1800

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