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용씨 수상… 여성가족부, 유공자·우수기업도
여성친화적인 건축물을 설계한 남성 건축가가 가정의 달 유공자에 선정됐다.
여성가족부(장관 장하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2일 오후 2시 정부중앙청사 별관 2층 대강당에서 가정의 달 유공자 총 19명(단체 포함)에게 정부 포상을 실시한다. 올해 국민훈장을 받는 주인공은 면사무소에 노인들을 위한 공중목욕탕을 만들고, 어린이도서관을 가족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어온 정기용 ㈜기용건축 건축사사무소 대표. 근정포장에는 20여년 동안 저소득·한부모·장애인 등 다양한 가족에게 지원사업을 펼쳐온 이혜순 대구광역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이 선정됐다.
올해부터 가족친화 우수기업도 함께 시상식을 갖는다. 대통령 표창은 국내 대표 여초기업으로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받고, 국무총리 표창에는 중소기업의 여건에 맞게 직원과 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명가인터내셔날과 일과 삶의 균형 추구를 기업 비전으로 삼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선정됐다.
권지희 기자 swkjh@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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