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미지포럼 회원들-지난달 29일 열린 ‘제1회 미지포럼’에는 구은정 비즈우먼 대표, 김현옥 작가, 김미숙 농림부 여성정책과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 박봉규 2080 포럼스 대표, 박옥희 이프토피아 대표, 박형미 파코메리 대표,정영애 사이버대 부총장, 서경주 MBC 여성포럼추진단장, 성연미 봄온아나운서아카데미 원장, 이인실 서강대 교수, 조은희 한양대 행정자치대학원 겸임교수, 정남진 CBSi 사장, 지영림 고충위전문위원, 차배옥덕 소서노기념사업회장, 하지원 서울시의원, 홍승기 불교방송 사장, 황윤희 SK건설 과장, 황인자 BPW 아리수 회장 등 각계 여성·남성 리더 60여명이 참석했다. (가나다순) 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bystolic coupon 2013cialis coupon free prescriptions coupons cialis trial coupon
제1회 미지포럼 회원들-지난달 29일 열린 ‘제1회 미지포럼’에는 구은정 비즈우먼 대표, 김현옥 작가, 김미숙 농림부 여성정책과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 박봉규 2080 포럼스 대표, 박옥희 이프토피아 대표, 박형미 파코메리 대표,정영애 사이버대 부총장, 서경주 MBC 여성포럼추진단장, 성연미 봄온아나운서아카데미 원장, 이인실 서강대 교수, 조은희 한양대 행정자치대학원 겸임교수, 정남진 CBSi 사장, 지영림 고충위전문위원, 차배옥덕 소서노기념사업회장, 하지원 서울시의원, 홍승기 불교방송 사장, 황윤희 SK건설 과장, 황인자 BPW 아리수 회장 등 각계 여성·남성 리더 60여명이 참석했다. (가나다순) <정대웅 기자 asrai@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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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네트워크처럼 좋은 모임 많아져야 사회도 발전

“서울시장 낙선경험 큰 공부”…‘정치인 강금실’ 예고

“제가 순진했죠. 서울시장 출마를 제안 받고 ‘고민해보겠다’고 했더니 ‘조만간 출마한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더라고요. 정치적 언어로 ‘고민하겠다’는 말이 ‘하겠다’는 의미인 줄 어떻게 알았겠어요. 결국 약속(?)을 지킨다며 어렵게 출마를 결심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잘한 결정이었어요. 비록 당선에 실패했고 초보자로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지만, 정치를 해보겠다는 의지를 갖고 뛰어들었기 때문에 ‘학습’이 많이 됐거든요.”

지난해 5·31 지방선거 이후 1년여 동안 정치와 거리두기를 해오던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지난달 29일 본지가 주최한 제1회 미지포럼 강연 자리에서 ‘정치’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꺼냈다. 낙선 경험을 ‘공부’라고 표현한 그는 강연 내내 솔직담백한 ‘정치 도전기’를 풀어냈다.

처음에는 정치분야에 인맥이 없어 캠프 구성에도 애를 먹었는데, 선거 막바지에는 마음이 통하는 수준까지 이르러 낙선 후에도 기쁘게 헤어질 수 있었다는 말도 전했다.

강 전 장관은 강연이 끝난 후 포럼 참가자 몇몇과 나눈 대화에서 “정치도 전문직이다. 제대로 하려면 걸레질부터 시작해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면서 ‘정치인 강금실’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강금실 전 장관이 친필 사인을 담은 첫 산문집 ‘서른의 당신에게’를 직접 전해주고 있다.(왼쪽 사진), 조은희 한양대 행정자치대학원 겸임교수가 강금실 전 장관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강금실 전 장관이 친필 사인을 담은 첫 산문집 ‘서른의 당신에게’를 직접 전해주고 있다.(왼쪽 사진), 조은희 한양대 행정자치대학원 겸임교수가 강금실 전 장관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정대웅 기자 asrai@womennews.co.kr>

자기준비와 네트워크가 큰 자산

지금의 ‘강금실’을 만든 것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자기 준비’와 지향이 같은 동료들과의 ‘네트워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 전 장관은 “법무부에 가겠다는 결심을 하고, 이후 국민들이 좋은 평가를 해주시는 가장 큰 이유는 20년 가까이 판사 조직에서 생활하고, 변호사 시절 법무부가 다뤄야 할 인권분야를 경험하는 등 나름대로 자기 준비가 돼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며 “법무장관이라는 기회가 왔을 때도 ‘힘든데 어떻게 감당하지’가 아니라 ‘재미있겠다,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는 “미지네트워크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나에게 참여정부에서 각료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 것도 2000년부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같은 지향을 가진 분들과 일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금실이는 전도연을 좋아해”

내내 심각한(?) 이야기가 이어지다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으로 화제에 오른 영화 ‘밀양’이 화두에 오르자 강 전 장관의 눈이 반짝이기 시작했다. 발단은 강 전 장관이 이날 한 언론사에 ‘1일 기자’ 자격으로 기고한 각료 동료 이창동 감독(전 문화부 장관)과의 사연이 담긴 글이 소개되면서다. 

“개인적으로 신인시절부터 전도연씨와 신은경씨를 굉장히 좋아했는데, 얼굴이 예쁜 배우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특히 전도연씨는 캐릭터와 연기에 승부를 거는 배우라고 생각해요. 전도연 같은 배우가 우리에게 있어서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강 전 장관은 지난 1999년 전도연이 주연을 맡은 영화 ‘해피엔드’를 거론하며 “당시 과감하게 CF까지 포기하면서 출연을 결정했을 만큼 ‘돈’보다는 ‘연기’에 몰입하는 전도연이라는 배우의 저력이 결국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으로 이어진 것 아니겠느냐”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스로 “문화계 이야기만 나오면 너무 좋아서 정신을 못차린다”는 그는 “자랑은 아니지만 제가 눈썰미가 있는 것 같다. 신인 때 괜찮다 싶은 배우들은 모두 대스타가 되더라. 이럴 거면 차라리 엔터테인먼트 쪽으로 갈 걸 그랬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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