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뽑은 좋은 방송에 '시청자 칼럼 우리사는 세상'

KBS 1TV의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인 '시청자 칼럼 우리 사는 세상'이 ㈔한국여성의전화연합 지역여성미디어 네잎찬 운동본부(이하 네잎찬 운동본부)가 선정하는 '10월 수다로 찾는 좋은 방송프로그램 네잎찬'의 첫번째 수상작품으로 뽑혔다.

'시청자 칼럼 우리 사는 세상'은 개인 혼자 감당하기 힘든 일을 공론화시켜 소수자, 약자에게 힘이 되는 등 공익적 사명을 다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공공기관의 장애인 화장실 개선, 빠르고 안전한 통학로 등 변화가 필요한 제안을 소개한 점도 인정받았다.

네잎찬 운동본부는 지역의 방송문화를 감시하고 참여하는 시청자 운동을 위해 결성된 기구. 이번 선정을 시작으로 '수다로 찾는 좋은 방송프로그램 네잎찬'을 격월로 뽑을 예정이다. 전국 7개 지역 여성 50여명의 회원이 심사와 선정을 맡는다.

'네잎찬'이란 본부에서 미디어 평가의 지표로 삼고 있는 창의성, 현실성, 공익성, 지역성의 4가지를 의미하는 '네잎'과 '빛나다, 칭찬하다, 돕다'라는 뜻을 가진 한자 '찬'(贊)의 합성어다.

최승희 기리는 무용인들의 축제

무용가 최승희를 기리는 무용인들의 축제가 펼쳐진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포이동 M극장에서 개최되는 '제1회 최승희를 생각하는 전문무용인의 날' 행사가 그것. 이번 행사는 무용인들과 평론가, 타 장르 예술가들이 외부 지원 없이 사비를 갹출해 벌이는 행사. 무용인 10여팀이 참여해 공연을 벌인다.

25~26일에는 최경실 무용단, 백남 무용단 등이 출연해 무용계의 영원한 스타인 최승희의 작품 '청춘'과 '빛을 구하는 사람'을 새로운 버전으로 공연한다. 또한 동 시대 세계적 안무가인 조택원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초기작 '어떤 움직임의 매혹'과 '포엠'도 재창작 방식으로 무대에 올려진다. 27~28일에는 30대 젊은 안무가들인 한효림·김선희·김정은·신종철의 공연이 이어진다. 문의 (02)578-6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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