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포럼 11월 월례포럼
GS포럼(공동대표 박인구, 심재혁, 원대연, 이계경, 이조안) 11월 월례포럼이 지난달 26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김광웅 서울대 행정대학원 명예교수가 나와 ‘2007 대선-대통령 누가 될까, 누가 되어야 할까’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김 교수는 지난달 14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조사한 결과를 소개하면서 이번 대선에 ‘투표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74.9%였지만, 49.4%는 ‘누구를 뽑을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하는 등 각종 변수에 따라 대선판도가 요동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또 “21세기 대통령이라면 ‘팀워크’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불장군식 대통령은 국민이 원하지도 않지만, 대통령이 모든 분야에 능통할 거라는 기대도 버려야 한다는 것. 이어 김 교수는 칭기즈칸이 다양한 참모를 활용해 세계 정복에 나선 것을 예로 들면서 “21세기가 전문성, 다양성을 요구하는 만큼 이번에 선출되는 대통령은 참모들과 팀워크를 살려 국정을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재술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대표이사, 정정목 청주대 행정학부 교수, 최병길 한일시멘트 부사장, 박희열 희경건설 대표이사, 이계경 한나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홍지영 / 여성신문 기자
jee@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