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본의 화초 꽃길, 100여개의 호롱불 화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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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회를 맞는 ‘수원천 튤립축제’가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수원천변의 세류대교부터 세천교까지 왕복 4㎞ 구간에서 펼쳐졌다.

형형색색의 튤립과 보리, 유채 등 20만본의 화초로 만들어진 꽃길을 따라 꽃탑, 포토존 등을 연출하는 메인 화단과 전통 호롱불 100개로 만든 호롱불 화단, 수원화성을 이미지화한 축소형 화성 봉화대 화단 등 7종의 테마 화단을 만들어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첫날 ‘축제의 밤’에는 시립 예술단과 드럼캣 등의 공연이 있었으며, 둘째날은 ‘참여의 날’로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와 주민센터의 동아리 발표 마당, 그리고 섹소폰 연주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가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화합의 날’에는 인라인 스케이트 ‘X-Game’팀의 시범공연과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 노래자랑 한마당’으로 튤립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행사 기간 내내 곳곳에서는 나무 모형 곤충 만들기, 풍선 아트 체험, 발마사지 체험, 마법의 손 만들기, 전통 떡메치기 등 각종 참여행사들이 열려 화창한 날씨 속에 아이들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은 가족 나들이객들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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