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21일 ‘제17대 국회의정 평가-여성유권자가 뽑은 우수 정치인상’ 수상자로 김희정·박순자·안명옥 한나라당 의원, 손봉숙·김영주 통합민주당 의원 등 1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외에 김석준·김성조·김양수·김학송·김기현·우원식·이주호(이상 한나라당), 김춘진·우제창(이상 통합민주당) 의원이 선정됐고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을 맡았던 김애실·문희 의원은 공로상을 수상한다.
우수 정치인 선정기준은 4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 의원 선정여부, 법안발의·가결 건수, 본회의와 상임위 출석률, 여성관련 법안 발의 등이다.
시상식은 다음달 19일 국회헌정기념관 강당에서 개최되는 ‘핑크파워 2008-여성유권자대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근혜·김영선·유승희 등 ‘과학기술 최우수 의원’ 선정
박근혜·김영선·유승희 의원을 비롯한 17대 국회 8명의 의원이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련)’이 선정한 ‘과학기술 최우수 국회의원’에 뽑혔다.
김영선 한나라당 의원은 과학기술방송 입법을 적극 추진하고 사이언스TV 채널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박근혜 의원은 관련법 개정안 등을 발의하고 대구 테크노폴리스와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설립을 추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승희 통합민주당 의원은 여성 과학기술인의 숙원사업이던 대덕 영유아 보육센터 설립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민경찬 과실련 대표는 “직접적인 표로 연결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과학기술계를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한 점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 사회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사회로 변화하는 데 더욱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들 외에도 변재일·이종걸·홍창선 민주당 의원, 서상기 한나라당 의원, 이상민 자유선진당 의원 등이 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통합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5·18기념식 여성순례단’
통합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는 지난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5·18민중항쟁 28주년 기념식 여성순례단’ 사업을 진행했다.
광주 금남로와 5·18민주묘역 등 광주 전역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5·18정신을 계승한 통합민주당 창당의 의미를 되살리고 오는 7월 6일 전당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결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민주당 시도당 여성위원장 및 여성국장들이 함께해 기념식, 정신 계승 국민대회 등에 참석하고 특히 북녘동포 돕기 먹거리 판매전을 통해 이북의 식량부족 상황에 대한 홍보 및 모금운동 진행 등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