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CA연합회, 역대 회장단 연수회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소통의 통로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증경회장단 연수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56개 YWCA에서 참석한 100여 명의 증경회장과 광주Y 이사, 실무자 및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장혜숙(증경회장모임 회장·광주Y증경회장) 회장은 인사말에서 “‘여성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밀가루 반죽을 부풀게 하는 누룩이 되게 하소서’라는 기도로 시작한 Y가 오늘까지 86년의 역사를 탄탄히 이어가고 있다”며 “머무르는 동안 광주비엔날레, 5·18국립묘지, 충장로축제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하여 이곳 광주를 더 많이 추억하게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축사에서 “YWCA는 80여년 전에 창립, 그동안 근대화 운동, 빈민 구호와 민주화 운동, 여성운동 등 그 시대와 상황에 맞는 사회운동을 적극 펼쳐 최근 여성의 지위 향상과 시민운동이 자리 잡아 가는 데 밀알이 되었다”고 치하하고 “민주·인권 도시인 광주도 여러분과 함께 여성의 지위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여건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간담회에는 조상렬(대동문화재단 대표) 회장의 계산풍류와 무등산의 정자문화, 광주의 역사·문화인물 등 문화수도 광주의 문화·예술에 대한 강의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