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카리스마’로 나눔 경영

지역 유관기관 실무자를 초청하여 여성 경제인들 간의 상호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열린 이번 연수는 대구종합고용지원센터 장화익 소장의 ‘고용과 나눔의 경영’이라는 주제의 초청강의가 있었다.

“리더는 비전을 확실히 세워야 한다. 그리고 그 비전을 사원들과 공유하여 사원의 비전이 되도록 만들어가는 것이 기업과 사원이 함께 발전해 나가는 길이다”라는 말로 강의를 시작한 장화익 소장은 여성 경제인의 섬세하고 관계 중심적인 ‘따스한 카리스마’ 리더십의 장점을 부각, 이런 여성리더십을 잘 발휘하여 예전의 ‘따라와’ 경영이 아닌 ‘함께 가자’의 경영방식으로 전환하여 위기의 지역경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업환경을 만들어 나가자며 대구 경북 여성 CEO들을 격려했다.

또한 사원들에게 자기계발을 하도록 지원, 현장 환경 개선,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열린 기업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리더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를 지원하는 고용안정센터의 다양한 고용안정 사업을 소개했다.

강의가 끝난 뒤 가진 토론 시간에 ‘정부의 정책이 그 취지와 내용 면에서는 좋지만 자격조건들이 까다로워 소규모의 업체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점’과 ‘내용과 지원 면에서 비슷한 정책은 통합하여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해 달라’는 여성 CEO들의 지적과 요구들이 있었다.

이번 포럼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경지회 회원 30여 명이 참석해 대구경북 여성 경제인들 간의 교류와 정부 지원정책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