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 입도 즐거운 봄나들이
꽃으로 수놓은 ‘혼례길’ 눈길…먹거리도 풍성
특히 섬진청류와 화개동천 25㎞ 구간을 벚꽃으로 아름답게 수놓은 꽃길은 사랑하는 청춘 남녀가 두 손을 꼭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 한다고 하여 ‘혼례길’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답다.
화개마을이라고 하면 절대 놓칠 수 없는 것이 바로 풍성한 먹거리다. 마을 사람들이 직접 생산한 지리산의 향긋한 봄나물, 은어회, 재첩국, 참게탕으로 입도 눈도 즐거운 봄을 만끽하자.
다양한 문화행사 중 눈에 띄는 것은 축제 첫째 날 저녁에 펼쳐질 ‘경축 불꽃놀이’. 화개동천의 빛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데, 불꽃의 강약 조절과 음향의 고저에 맞춰 관광객 모두가 카운트다운을 하는 참여형 불꽃놀이를 연출할 예정이다. 우리 고장 농·특산물 홍보 전시 판매장, 화개벚꽃 포토갤러리, 민속놀이 체험마당, 이동 동물원 등의 상설행사도 기대된다.
기간 : 2009년 4월 3~5일
장소 : 경남 하동군 화개면 차문화센터 일원
문의 : 055-883-5715
김수경 / 여성신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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