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놀이 전문가
이영애/ 북스홀릭/ 1만2000원
언어 발달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놀이’를 통해 표현한다.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고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놀이에도 노하우가 필요하다. 놀이의 종류보다는 어떻게 놀아주느냐가 중요하다. 책에는 산만한 아이, 떼쓰는 아이, 불안한 아이들의 문제행동을 놀이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자세한 놀이 레시피가 담겨있다.
육아 플래너 0∼4세
조 윌트샤이어/ 나무발전소/ 1만2800원
육아 정보의 홍수 속에서 아이를 위한 실행 가능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음식부터 여행, 의복, 대소변 가리기, 예절까지 육아의 모든 분야에서 다른 선배 엄마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아이를 잘 키우는 요령을 정리했다. 아이뿐 아니라 부모도 행복한 생활밀착형 육아법을 소개하면서 저자는 엄마들에게도 자아가 있음을 강조한다.
엄마의 칭찬대로 아이가 자란다
야마구치 카오루/ 랜덤하우스/ 1만1500원
칭찬의 교육 효과는 이미 알려져 있지만 칭찬만 한다고 해서 아이들의 습관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이를 살리는 올바른 칭찬과 꾸중,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에는 상황에 따른 72개의 질문에 대해 응용행동분석학 최고 권위자의 명쾌한 해답이 제시돼 있다. 아이의 바른 습관을 길러 줄 부모의 한 마디에 대한 팁을 얻을 수 있어 유용하다.
리버
신경호/ 창해/ 9000원
애완견 센터에서 자란 개 ‘리버’가 반려동물이 되는 과정을 사람이 아닌 개의 관점에서 풀어냈다. 리버는 한때 자신을 키우던 가정에서 버려져 떠돌이 개가 됐을 때 자신을 돌봐주었던 홍득팔 아저씨를 위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언젠가는 안내견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된다. 시각장애인인 저자의 경험과 상상력에서 묻어나오는 사람과 개의 따뜻한 소통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