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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은 ‘즐거운’이라는 순 우리말이에요. 공 다루는 실력이 아무리 좋더라도 그것을 즐길 줄 모르면 우리 식구가 아니죠.”

FC라온 회장 임혜진(28)씨의 말이다. 얼핏 고등학생으로 오해할 정도로 앳돼 보이는 그는 동호회의 성격을 명확히 밝히며 ‘즐기는 축구’가 모토라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팀에서 개그를 맡고 있다는 이효정(24)씨는 축구 동호회 예찬론을 늘어놓는다. “한동안 가입만 해놓고 나갈까 말까 고민했었어요. 그런데 막상 나와서 같이 운동해 보니까 생각보다 공 차는 게 재밌어 이렇게 매주 일요일 나오게 되더라고요.” 지난해 8월부터 시작했다는 이씨는 평소 축구에 관심이 있다면 절대 주저하지 말라며 조언한다.

FC라온은 2007년 팀이 꾸려진 신생 여자 축구 동호회로 주로 부천 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연습하고 있다. 회원들은 3월부터는 서울 양천구에 따로 연습할 공간을 마련해 두었다며 안정적으로 연습할 공간이 생겨 다행이라고 얘기한다.

“아마 여자 축구 클럽들 상황은 다 마찬가지일 거예요. 잔디는 고사하고 맨땅이라도 고정적으로 운동할 공간이 있다는 사실이 다행인 거죠.” 임씨는 잔디 구장은 구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여성 축구 클럽의 상황을 고려한 후원이 절실하다고도 말했다.

“눈 내리던 날 시합은 추억이 됐어요”

눈이 많이 내린 지난 2월 6일에는 종로구여성축구팀과 야외에서 축구시합을 가졌다. 눈 때문에 앞도 보이지 않고 입과 코로 눈송이가 들어왔지만 축구를 한다는 즐거움에 운동장을 열심히 뛰어다녔다는 이들. 경기에서 이기지는 못했지만, 다시없을 추억을 만들었다며 그 날을 회상했다. 무척 추웠지만 재미있었다며 무용담을 들려주듯 신나게 말을 이어가던 권미연(27)씨는 팀에서 총무를 맡고 있다고 해서 ‘권총무’라고 불린다. 라온에서의 활동은 3년이 다 돼 간다. 그의 또 다른 별명은 ‘패셔니스타’로 짧은 머리 스타일로 바꾼 허윤지(18)양에게 들리도록 “애들이 나만 따라한다”며 웃는다. 운동할 때 거치적거려서 짧게 잘랐을 뿐이라고 말하는 윤지양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체육교육학과에 진학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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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상이면 대환영’ 축구 실력보다 사람 좋은 FC라온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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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에 체육을 전공한 언니들이 있어요. 운동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죠. 학교 고르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고등학생 회원은 윤지양 말고도 또 있다. 지난해 여름방학 때 동호회 활동을 시작했다는 성격 털털한 김은송(18)양은 축구가 좋아서 인터넷으로 축구클럽을 검색해 라온을 찾아온 경우다.

“주위에 저처럼 동호회 활동을 하는 친구들은 별로 없어요. 참 좋은데, 친구들은 공부에만 매달려 있어 아쉽기도 해요. 일주일에 한 번 모여서 한 주간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가니까 저한테는 정말 좋은 곳이죠.”

‘실수 좀 하면 어때?’

회사원, 취업 준비생, 고등학생 등 하는 일도 각양각색이지만 서울, 경기 성남·인천·부천·안양·산본 각 지역에서 축구를 하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은 함께 어울린다.

다들 여유 있고 착한 사람들이라고 자찬하는 이들은 실력보다는 팀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실수 좀 하면 어때, 앞으로 잘하면 되지’라고 가볍게 웃어넘기다 보니 축구를 못하더라도 별로 상관하지 않는다. 단지 같이 운동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있는 18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누구라도 대환영이란다.

FC라온 카페: http://cafe.daum.net/RojoAlaL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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