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보 시민후보 공식 출마… ‘여·야·무소속’ 대결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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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보진영의 무소속 ‘시민 후보’인 이석연 변호사(전 법제처장)와 박원순 변호사(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21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시민운동가 출신인 두 사람의 출마로 ‘여·야·무소속’이 복잡하게 뒤엉킨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박원순 예비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지금과 전혀 다른 서울을 꿈꿀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예비 후보는 시민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앞세운 5대 공약을 제시하며 “전시성 토건예산을 삭감하고 복지·환경·교육 등 시민의 삶을 보듬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재원을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친환경 무상급식 정책을 조기 확정하고 취약계층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투자기금과 중간지원기관, 유통지원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재건축·재개발의 과속 추진을 방지하고 SH공사 개혁을 통해 전세난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보수성향 시민사회단체의 시장 후보 추대식에서 “시민사회 세력과 함께 서울을 살리고 새 시대를 열겠다”며 “수도 이전에 찬성 내지 주도했던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맞서서 서울을 살리기 위해 돌아왔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여야가 합의해 수도이전법을 만들고 실행 직전까지 갔다. (나는) 당시 살해 협박까지 무릅쓰고 헌법 소원을 제기해 수도 이전을 무산시켰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사회 진영 대표 200여 명의 서울시장 후보 추대를 수락하는 형태로 범여권 시민사회 후보로 나섰다. 이들 시민 후보들과 여야 당내 후보들과의 단일화는 10월 초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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