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7개 도시 참여-도시 디자인 발전 논의

 

중국 양저우에서 열린 ‘글로벌디자인도시협의체’창립 총회    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중국 양저우에서 열린 ‘글로벌디자인도시협의체’창립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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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서울시 주도로 세계 17개 도시들이 ‘도시 디자인’에 대해 협력하는 ‘글로벌디자인도시협의체’가 창립됐다. 서울시는 지난 2010년 서울디자인재단에 ‘글로벌디자인도시협의체’(Global Design Cities Organization: GDCO) 사무국을 설치했고, 창립 준비 1년여 만에 9월 26일 중국 양저우(揚州)시 경황지심 국제회의센터에서 17개 도시 대표가 모인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어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회원 도시들은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도시디자인이 필수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토대로 도시 경쟁력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고 공동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논의된 사업으로는 홈페이지를 통해 정책 자료들을 상시 공유하기로 했으며, 격년제로 열리는 정기총회 및 글로벌디자인도시서밋(GDCS)에서는 도시별 사례 발표와 포럼, 전시회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제3세계 국가 도시들에 대한 도시디자인 개발 지원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각 도시 대표들은 협의체 추진 경과 보고, 발전방안 발표와 함께 총 18개 조로 구성된 협의체 운영 규약을 승인했으며, 이 중 제11조에서 사무국은 서울에 두는 것으로 명시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협의체 의장 도시로는 현재 도시 재생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터키의 수도 앙카라가 선정됨에 따라 2013년 GDCO 총회와 GDCS 행사는 앙카라에서 열리게 됐다. 총회는 격년으로 개최하며 구체적 개최 시기는 의장도시에서 정하기로 했고, 주요 사안들에 대해 실무적인 협의를 하는 ‘운영위원회’는 이스탄불 등 9개 도시로 구성됐다. 협의체의 재정과 관련해서는 총회와 운영위원회의 개최 비용은 의장도시에서, 사무국 운영경비는 소재한 도시에서 부담하게 된다.

GDCO 설립 논의는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World Design Cities: WDC) 서울’ 사업에서 시작됐다. 세계디자인수도 사업 당시 열린 세계디자인도시서밋에서 처음 언급됐고, 이에 따라 서울디자인재단에 협의체 창립 준비 사무국이 설치, 1년여의 작업 끝에 GDCO 창설이라는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임옥기 디자인기획관은 “GDCO 창립총회를 계기로 서울이 세계 각국의 디자인 정책을 선도해 나가고 이를 통한 국제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서울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립총회에 앞서 열린 GDCS에서 서울시 대표로 참석한 임옥기 디자인기획관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디자인정책인 ‘Seoul Designomics’를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 서울의 3대 특징을 ‘24시간 잠들지 않는 도시’ ‘첨단제품의 Test Bed’ ‘한류의 본산지’로 정리했다. 이어서 고부가가치 상품 생산을 위한 디자인산업 지원정책과 ‘세계디자인수도(WDC) 2010’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 등 디자인 서울 사업의 국제적 성과 및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대해 설명했다. 참석한 도시 대표들은 이 가운데 특히 DDP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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