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에 감성 더한 ‘UX디자인’으로 전자책 분야 선두 업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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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동화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바쁜 워킹맘들에겐 매일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기란 쉽지 않은 일. 박주연 플래닛디(Planet D) 대표(27)는 이런 점에 착안, 아이가 언제, 어디서나 엄마 목소리가 담긴 동화책을 보고, 들을 수 있는 전자책을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 대표가 개발한 전자책은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 형태로 아이패드 등의 기기에 내려 받으면 엄마가 직접 녹음해도 전문 성우의 목소리로 녹음한 전자책 못지않게 안정되고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것이 특징. 특히 엄마가 책의 일부분만 녹음하면 전체 내용까지 엄마 목소리로 변환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 음성가공 기술을 담은 새로운 전자책은 이달 중 앱스토어에 출시된다.

박 대표는 “그동안 녹음 기능이 탑재된 전자책은 있었는데 직접 써보니 사용법이 어렵고 그저 기능만 넣어놓은 경우가 많아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목소리의 크기와 속도를 가공해 음성으로 변환시키는 기술을 전자책에 접목한 플래닛디의 전자책은 자녀와 부모 간 교감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독서 분야에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주자’는 비전으로 세워진 유아동 전자책 전문 개발회사 플래닛디는 지난 5월 세워진 신생 벤처기업이다. 설립 이후 온라인 전자책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걸리버 여행기’ ‘개미와 베짱이’ ‘곰 세 마리’ 등 동화를 아이패드용 전자책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해 시장에 선보인 상태다. 이 전자책들에는 전문 성우가 녹음한 전자책으로 음성가공 기술을 접목한 전자책은 이달 안에 애플 앱스토어에 무료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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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아직 미혼인 그가 전자책 분야 창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전자책과 함께 아이패드 등 스마트 디바이스(device)의 성장 가능성 때문이었다고. 박 대표는 “전자책 분야는 이제 막 시작된 분야이며 앞으로 교과서도 전자책으로 변환될 예정이기 때문에 유·아동 전자책 시장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아마존 킨들 파이어가 200달러도 안 되는 가격에 출시될 만큼 스마트 디바이스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신생 기업도 시장과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고 전했다.

또한 그가 전공한 UX 분야에 대한 전문성도 창업에 힘을 실어줬다. 올해 2월 서울여대 콘텐츠디자인과를 졸업한 그는 UX디자인을 전공하고 2년간 학교 내 UX 연구실에서 연구원으로 일해 왔다. UX(User Experience), 즉 ‘사용자 경험’은 다소 추상적인 말이지만 사용자가 제품에 담긴 기능과 기술을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느냐를 말한다. 기술에 감성을 더하는 것이 바로 UX라는 것.

박 대표는 “UX 디자인이 손에 잡히지 않는 개념이라 설명할 때마다 애를 먹는다”면서 애플의 아이폰을 예로 들었다. “아이폰은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기술력이 뛰어나거나 많은 기능이 포함되진 않았지만 돌풍을 일으켰다. 제품에 새로운 기능 여러 개를 더하는 것보다 중요해진 것이 사용자에게 제품의 디자인, 음향, 진동, 화질 등의 요소를 통해 어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느냐가 된 것”이라며 “우리가 선보인 전자책도 기존 음성가공 기술을 전자책과 접목해 새롭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렇게 자신만만한 박 대표지만 처음부터 창업을 선택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취업을 하면 회사에 의해 강요당하는 문화가 싫었다. 막말로 노동 착취하는 회사에서 일하기보단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하고 싶다는 게 창업의 이유였다”고 말했다. 그래서 지난해 말부터 준비를 시작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와 유아교육 전공자 등 직원 3명과 함께 회사를 차린 것. 지난 3월에는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공동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소해 사무실, 사업비, 경영교육, 컨설팅까지 지원받고 있다.

“내년까지 영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을 주 타깃으로 한 전자책을 60권 이상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박 대표의 1차 목표는 전자책 시장 선두에 서는 것. 그는 “큰 회사로 키우기보단 전문성 있는 전자책 회사로 성장하고 나서 오프라인으로 연계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는 데도 눈을 돌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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