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 글로벌 임파워먼트 프로그램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
2011년 하반기부터 10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총 네 차례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총 23인의 아시아 여성 NGO 활동가들이 이화여대에 모였다. 올해로 첫 입학생을 맞이한 이화 글로벌 임파워먼트 프로그램(Ewha Global Empowerment Program, 이하 EGEP)은 비정부기구 여성 활동가를 지원하는 대학 차원의 글로벌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첫 사례다.

지식과 경험을 함께 나누는 상호 배움이 가능한 EGEP

비정부기구와의 교류, 그것도 ‘여성’과 ‘아시아’에 중점을 둔 특화된 프로그램이 대학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은 어찌 보면 이화여대라는 ‘여성대학’의 존재와 30여 년간 꾸준히 발전해 온 대학 내 ‘여성학’이라는 학문적 토대의 뿌리가 튼튼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총 지원자가 200여 명이 넘고 전 세계 33개국에서 참가 신청이 들어온 것을 보며 아시아 여성 활동가들의 열망, 그리고 아시아 여성들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연대를 만들어온 아시아 여성학의 성과가 이루어낸 합작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각국의 참가자들은 동티모르에서 여성 정치참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유엔 활동가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변호사이자 연구원으로 이주노동자권리협약을 위해 정책 입안에 힘쓰고 있는 활동가, 몽골에서 여성을 위한 기금 모금 및 서민 마이크로금융 분야 코디네이터, 인도국립대 사회과학분야 유일한 여성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 전문가들을 망라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화여대 여성학과 장필화 교수를 비롯해 한국,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호주, 독일, 일본, 캄보디아, 미얀마 9개국 12명의 여성학자들이 참여했고, 가부장제이론, 여성 임파워먼트와 리더십, 아시아 여성운동, 젠더와 환경, 아시아의 섹슈얼리티, 여성의 몸, 이주와 노동, 여성정책, 트랜스내셔널 연대와 젠더 정치에 대한 열띤 강의가 이뤄졌다. 

지역 공동체의 여성 리더로 성장을 꿈꾸며

배움은 강의실 밖으로도 이어져 한국 NGO 현장 탐방을 위한 스터디 투어를 통해 서울여성가족재단, 한국성폭력상담소, 여성환경연대, 하자센터 등을 방문하고 현장 활동가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배움의 공간이 학교의 담장을 넘고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을 넘고 학문의 공간과 실천의 공간을 자유롭게 오가는 그야말로 자유롭고 열정적인 공간이 2주 동안 이화여대 곳곳에서 펼쳐졌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EGEP는 매년 여름과 겨울, 연 2회씩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며 앞으로는 아프리카까지 그 영역을 확대할 전망이다. 그 속에서 제국주의와 자본주의의 전 지구화를 함께 경험했던 역사를 발판 삼아 최근의 빈곤의 여성화, 이주의 문제까지 때론 논쟁하며 때로는 연대하며 국가의 경계를 넘는 연대와 협력의 틀을 실질적으로 구축해 나가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아마 참가자들은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 자신의 배움을 수많은 동료와 친구들에게 나누어 갈 것이기 때문에 23명의 작은 숫자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플러스 알파가 되어 수많은 그녀들을 만들어낼 것이라 확신한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