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전’‘생활의 발견’‘누구의 딸도 아닌 혜원’ 등

 

홍상수 감독의 최근작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의 한 장면.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http://lensbyluca.com/withdrawal/message/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홍상수 감독의 최근작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의 한 장면.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http://lensbyluca.com/withdrawal/message/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홍상수 감독 영화에서 여성 캐릭터는 어떻게 변해왔을까. 충동적이고 감정에 둔한 지식인으로 대표되는 홍상수 영화의 남자 캐릭터와 비교해 여성 캐릭터의 색깔은 뚜렷하지 않은 게 사실이다. 초기작 ‘극장전’이나 ‘생활의 발견’은 남성 화자 시점에서 영화를 풀어나가는 반면, 최근작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서는 여성 화자 시점으로 진행된다. 이제 그의 여성 캐릭터들이 극의 변두리가 아닌 중심에 서게 된다.

홍 감독의 여성 캐릭터는 작품 수만큼이나 다양하다. 초기 작품에는 옛 연인을 비롯해 연인 혹은 연인이 되고 싶은 여성들이 등장한 반면 최근작에서는 어머니, 딸, 유부녀 그리고 감독이나 시나리오 작가까지 훨씬 다양한 여성 캐릭터가 등장한다.

프랑스 영화비평지 ‘카이에 뒤 시네마’의 전 편집장인 미셸 프로동은 홍상수 영화의 여성 캐릭터를 “마초적 관점은 아니나 다분히 남성 관점에서 그려지며, 여성성이 매우 독특한 방식으로 그려진다”고 정의했다. 홍상수만이 표현해낼 수 있는 여성관이 있다는 얘기다.

그의 여성 캐릭터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 상영전이 열린다. 이번 상영전을 기획한 백두대간  최낙용 부사장은 “홍상수의 영화는 ‘하하하’ 전·후로 나눌 수 있다”며 “이 영화를 기준으로 여성 캐릭터의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특별전은 홍 감독의 여성 캐릭터 변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별전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린다. 홍상수 초기 작 ‘생활의 발견’ ‘극장전’과 최근작 ‘하하하’ ‘잘 알지도 못하면서’ ‘북촌방향’ ‘다른 나라에서’가 상영된다. 행사 첫날인 21일 저녁에는 ‘관객 대 관객의 대화’가 열린다.

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