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00대 기업 조사 결과, 평균 연봉 3천 더 많아

지난해 매출액 기준 100대기업의 남자 직원이 여자보다 1인당 평균 3000만원 더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에서 상위 100대기업(금융감독원 기준) 중 46개사를 분석한 결과 1인당 연봉은 남성이 평균 7742만원, 여성은 4805만원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2937만원 더 많았다.

급여 차이가 가장 큰 기업은 외환은행으로 남성 직원에게 1인당 평균 1억 2220만원, 여성은 6040만원을 지급해 6180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이어 신한금융지주회사는 남성이 평균 1억 2000만원으로 여성(6700만원)보다 5300만원 더 많았다.

E1(5200만원), SK(4900만원), SK가스(4700만원), 아시아나항공(4600만원), 현대상선(4386만원) 등도 격차가 컸다.

성별 격차가 적은 기업은 800만원 차이가난 KT(남 6300만원, 여 5500만원)였다. 이어 금호타이어(1000만원), CJ(1400만원), LG디스플레이(1500만원), 세아홀딩스(1561만원), STX(1700만원), 동부제철(1700만원) 등도 격차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성 직원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여성 평균 연봉 7600만원을 기록한 현대자동차로 였으며 SK텔레콤(7358만원), 기아자동차(7000만원), KB금융지주(6900만원), 신한금융지주회사(6700만원), 한라공조(6644만원), 외환은행(6040만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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