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첫 방미 경제사절단 51명 명단 발표
현정은 현대그룹회장, 김재희 이화다이아몬드공업 사장
이민재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엘슨 대표), 이은정 한국여성벤처협회장(한국맥널티 대표)

 

왼쪽부터 현정은 회장, 김재희 사장, 이민재 회장, 이은정 대표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prescription drug discount cards cialis prescription coupon cialis trial couponcialis manufacturer coupon site cialis online coup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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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박근혜 대통령 첫 방미 경제사절단 51명 가운데 여성기업인 4명이 포함됐다. 역대 정권에서 여성 기업인이 동행한 사례는 거의 없었다.

3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방미 경제사절단 51명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여성 기업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재희 이화다이아몬드공업 사장, 이민재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엘슨 회장), 이은정 한국여성벤처협회장(한국맥널티 대표)이 포함됐다. 여성기업인을 배제했던 역대 정권과 비교했을 때 이번 박 대통령 방미 경제사절단에 여성기업인이 4명이나 포함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헌정 사상 첫 여성대통령의 방미라는 점이 고려된 결과로 풀이된다.

전경련에 따르면 경제사절단은 전경련에서 대기업 회원사 기업인을 추천하고, 중소기업중앙회와 은행연합회 등이 벤처기업과 금융업체를 추천한다. 추천된 명단은 정부와 협의해 경제사절단 명단을 최종 확정한다. 이 같은 추천방식에 따라 현정은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추천으로 사절단에 포함됐고, 김재희 사장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추천한 중견기업 가운데 여성 대표로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이민재 회장과 이은정 대표는 단체장 자격으로 사절단에 합류했다.

현정은 현대그룹회장은 지난 2008년, 2009년 연속으로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들었으며, 2011년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지에서 '세계 50대 여성 기업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재희 사장은 2세 경영인이다.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졸업 후 미국 현지법인에서 근무하다가 2002년 한국 본사로 들어와 경영수업을 받다 지난해 최고경영자 자리에 올랐다.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은 1975년 설립돼 36년간 다이아몬드 공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기업이다.

이민재 회장은 가정주부로 살다 마흔 넘어 창업해 성공한 늦깎이 경영자다. 남편 실직으로 두 아들의 학비와 생계비 마련을 위해 1987년 마흔두 살의 나이에 무역회사 엠슨을 창업했다. 엠슨은 박스용지와 특수용지를 수입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 230여억원을 올렸다. 이은정 대표는 1993년 원드커피 업체 한국맥널티 창업해 현재 국내 원두커피 시장점유율 1위의 중소벤처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올해 초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편, 이번 박 대통령 미국 방문은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 등 경제5단체장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재계 총수를 포함한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 사절단이 파견된다. 사절단은 7일(이하 현지시간) 박 대통령과 함께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만찬'에 참석하고, 8일 미국상공회의소가 개최하는 '한·미 최고경영자(CEO) 라운드테이블'에서 양국간 차세대 산업협력분야와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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