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춘계학술세미나 개최… 김선숙 전국여교수연합회장
‘미래창조시대 여성리더십’ 주제로 한국프레스센터서
“여성리더십 개발 아카데미, 해외 여교수 초청 워크숍 준비”

 

김선숙 전국여교수연합회장은 “대학들의 진입 장벽이 두터워 능력 있는 여성들이 채용 문턱에서 밀려나고 있다. 보직이나 승진 차별도 여전하다”며 “주요 국공립대의 여교수 비율이 한국교원대를 제외하곤 15%가 채 안되는데 이를 40%로 끌어올려야 한다. 여교수회가 지렛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cialis coupon free discount prescription coupons cialis trial couponcialis manufacturer coupon site cialis online coupon
김선숙 전국여교수연합회장은 “대학들의 진입 장벽이 두터워 능력 있는 여성들이 채용 문턱에서 밀려나고 있다. 보직이나 승진 차별도 여전하다”며 “주요 국공립대의 여교수 비율이 한국교원대를 제외하곤 15%가 채 안되는데 이를 40%로 끌어올려야 한다. 여교수회가 지렛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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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식 / 여성신문 사진기자 (yesphoto@womennews.co.kr)

“전쟁 치르듯 치열하게 살아온 김영란 전 대법관, 최장수 여성 장관을 지낸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등 여성들의 롤 모델로 꼽히는 리더들의 애환을 듣고 여성리더십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김선숙(59‧충남대 교수) 전국여교수연합회장은 28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래창조시대의 여성리더십’을 주제로 열리는 춘계학술세미나 준비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여성신문사 후원으로 열리는 이날 세미나에는 여성 리더들이 여성리더십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인다. 김명자 전 장관이 ‘합리성과 감성의 거버넌스 리더십’,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한국여의사회장)이 ‘미래창조시대 여성의 성공 조건’, 김영란 전 대법관이 ‘임파워(Empower)의 문제-여성 판사의 경우’, 김진주 공군대위가 ‘강함에서 피어나는 부드러움의 리더십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에 나선다. 종합토론에는 곽삼근 이화여대 교수, 김안근 숙명여대 교수(전국여교수연합회 수석부회장), 이수정 경기대 양성평등센터장, 조기주 단국대 예술대학 학장, 황경숙 성신여대 교수가 참여한다.

김 회장은 “대학사회에서 양성평등을 위한 제도적 정비는 크게 미흡하다”며 “대학 바깥에서도 여성 참여를 늘리기 위한 정책 마련과 사회적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 여성 취약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연사들과 회원들의 교감을 통해 새로운 여성 리더십을 모색하고 양성평등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 이어 임시총회에서 겸임교수를 정회원으로 받아들이는 정관 개정도 하게 된다.

성악가인 그는 충남대 여교수회장, 전국여교수연합회 대전‧충남지회장과 수석부회장을 거쳐 지난 1월 14대 회장에 선출됐다. 2004∼2006년 충남대에서 첫 예술대학장을 역임했다. 그는 “당시 정장을 교복처럼 입고 다녔다. 일하는 여성이라는 분위기를 심어주기 위해서다. 남성 중심 조직에선 이미지 메이킹도 필요하다”며 “사실 일하는 여성은 다들 전사 아니냐”며 웃었다.

김 회장은 “대학들의 진입 장벽이 두터워 능력 있는 여성들이 채용 문턱에서 밀려나고 있다. 보직이나 승진 차별도 여전하다”며 “주요 국공립대의 여교수 비율이 13% 안팎인데 이를 40%로 끌어올려야 한다. 국공립대 여교수 40% 할당제가 입법화돼야 한다. 여교수회가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험을 쳐서 진입하는 분야에서 여성 비율이 높잖아요. 능력대로 하면 절반은 여성이 차지하는데 임명제로 하면 여성이 많지 않아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고위직 비율은 더 낮지요.” 전국 대학의 여교수는 8000∼9000명에 이른다. 그는 “여교수들 스스로 적극적인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며 “집안에서 남편 보필하듯 대학 캠퍼스에서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하는 여교수들이 많다. 쑥스러워서 회식에서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여교수회에서 분기별로 리더십 개발 아카데미를 열 구상이다. 이과대 같은 여성 취약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리더십 발굴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또 외국 대학 여교수연합회와 교류 활동도 강화할 구상이다. 올 가을에는 외국 유명 대학에 진출한 여교수들을 초청, 경험담을 공유하는 교육 워크숍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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