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만에 돌아온 지갑을 찾은 영화 같은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다.

미국 조지아에 사는 버튼 머겐스가 1988년 잃어버린 지갑을 24년 만에 찾았다고 7일 호주 ABC닷컴 등 외신이 전했다.

버튼은 미국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수상스키를 타다가 지갑을 잃어버렸고, 물에서 빠져 찾을 수 없을 것이라 체념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로부터 24년 후, 그는 짐 파커라는 남성로부터 지갑을 주웠다는 전화를 받았다.

짐 파커는 1988년 버튼이 지갑을 잃어버렸던 장소에서 약 20마일 떨어진 홀덴비치에서 그 지갑을 습득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갑 안의 신분증을 보고 버튼을 찾을 수 있었다.

버튼은 지갑을 찾은 당일 중국식당에서 열어본 포춘 쿠키에 "작은 행운이 올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며 놀라워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24년 만에 돌아오다니 신기하다" "포춘 쿠키의 메시지가 예사롭지 않다" "아예 잊고 살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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