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의 ‘코리안 특급’ 류현진(26·LA다저스)이 6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12승 고지에 올랐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2실점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승리로 류현진은 올시즌 사이영상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뉴욕 메츠의 맷 하비(24)에게 판정승을 거두며,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류현진은 경기 초반 팀 타선의 부진으로 고전했다. 다저스 타선은 2, 3, 4회 모두 선두 타자가 출루하며 득점 기회를 노렸으나, 모두 병살타로 처리되는 상황과 마주했다. 점수는 6회에 A.J. 엘리스가 2타점을 내며 벌어졌다. 엘리스는 주자가 2,3루 나간 2아웃 상태에서 좌측 적시타를 때렸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107개의 투구를 던졌다. 그중 스트라이크는 수는 71개였다. 또 최고 구속은 151km으로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이가람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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