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성은 78세로 15위
출산율은 뒤에서 세 번째

 

2013 세계인구현황 보고서 ‘엄마가 된 아이들’
(사진=UNFPA 제공)cialis manufacturer coupon cialis free coupon cialis online coupon
2013 세계인구현황 보고서 ‘엄마가 된 아이들’ (사진=UNFP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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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들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래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발표한 유엔인구기금(UNFPA)의 ‘2013 세계인구현황 보고서 한국어판’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기대수명이 85세으로 세계 3위를 기록했다. 반면 남성의 기대수명은 78세로 15위에 올라 여성과 남성 모두 지난해보다 한 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 평균 기대수명은 남성 68세, 여자 72세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올해 세계 총 인구수는 71억620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억1000만 명 증가했다. 한국(4930만 명)과 북한(2490만 명)은 각각 26위, 49위를 차지했다.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 1~3위에는 중국과 인도, 미국이 나란히 올랐다.

여성 1인당 세계 평균 출산율은 2010~2015년 연평균 2.5명인 것으로 추산됐지만 한국은 절반 수준인 1.3명에 그쳤다. 이는 1년 전보다 0.1명 낮아진 수치로 마카오와 홍콩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다.

한국의 10~19세 인구비중은 세계 평균보다 4% 낮은 13%를 기록해 세계 151위에 머물렀다. 기대수명은 증가한 반면 낮은 출산율과 10대 인구 비중은 한국이 초고령사회 근접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산모사망률(10만 건의 출산 당 사망하는 산모 숫자)의 세계 평균 숫자는 210명으로, 1위는 1100명으로 집계된 아프리카의 차드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의 산모사망률 12명을 기록했다.

한편, 유엔 산하 인구재단인 UNFPA는 올해 보고서 주제를 ‘엄마가 된 아이들’로 정하고 청소년 임신 문제를 조명했다. UNFPA는 “청소년의 임신은 건강과 교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청소년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돕고 엄마가 되는 것이 유일한 운명이라고 생각하지 않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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