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황상훈(24·사진)씨가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밝혔다. 

황상훈씨는 지난 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고백했다. 그는 고등학생 때 처음으로 성 정체성에 갈등을 느꼈으며 의경으로 군복무할 때 확신했다고 밝혔다.

양성애자란 이성애자 혹은 동성애자와는 달리 한쪽 성(性)을 사랑하는 성향이 아닌, 양쪽 성 모두를 사랑하는 성향의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영국의 킨제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의 인구의 70%는 양성애자라고 한다. 다만 양성 중 더 강하게 호감을 보이는 성을 통해 자신을 이성애자 혹은 동성애자로 규정하는 것이라고 한다.

황상훈씨는 “커밍아웃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며 “우리나라 최초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힌 방송인 홍석천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아름다운 청년’이라는 이름으로 ‘제2연평해전’ 전사자를 위한 추모곡을 만든 작곡가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황씨의 성 정체성의 고백을 들은 누리꾼들은 “당당한 고백, 멋있다”, “앞으로 지켜보겠다”며 그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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