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대주교 추기경 임명...'한국 세 번째 추기경'

염수정 천주교 서울대교구장(70·사진)이 고 김수환, 정진석 추기경에 이어 우리나라의 세번째 추기경이 된다. 

바티칸라디오는 12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울대교구장 염수정대주교를 비롯한 세계 각국 출신의 19명을 새 추기경으로 정하고 다음달 서임한다고 보도했다. 

1943년 경기 안성 태생인 염수정 신임 추기경은 1970년 가톨릭대를 졸업, 같은해 12월 사제가 됐다. 2002년 1월 주교로 서품됐으며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이사장도 맡고 있다.

서임식은 ‘성베드로 사도좌 축일’인 2월22일 로마 바티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