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굿모닝 맨하탄’, 인도 영화의 재미 갖춘 공감 코미디

 

굿모닝 맨하탄 포스터
굿모닝 맨하탄 포스터

영화 ‘굿모닝 맨하탄(감독 가우리 신드)’이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한 인도 여성의 영어울렁증 극복기를 주 내용으로 다룬다. 

주인공은 샤시는 수려한 외모와 빼어난 요리실력을 가진 아내이자 어머니이다. 완벽한 그에게 단 한가지 콤플렉스는 바로 영어. 힌디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하는 인도에서 영어실력은 중요하다. 소외감을 느낀 그는 4주간의 영어울렁증 극복에 나선다. 

샤시의 영어울렁증 극복기 첫 번째는 새로운 친구를 만드는 것. 학원에서 만난 영어를 못하는 다국적 친구들과 샤시는 조금씩 영어를 배워가며 우정을 쌓는다. 그들은 끊임없이 질문하고 배운 것을 중얼거리며 함께 성장해나간다. 이 과정을 통해 샤시는 자신감을 얻는다. 그 결과 능숙하게 커피를 주문하고 당당하게 뉴욕 거리를 걷는 샤시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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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맨하탄 스틸컷

굿모닝 맨하탄도 인도 영화만의 백미인 재치있는 가사가 담긴 노래와 화려한 군무를 선보인다. 노래가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오히려 몰입도를 높인다. “맨하탄, 즐거움의 거리/ 루이비통 비통, 비통, 비통, 비통/ 발렌티노 티노, 티노, 티노!” 뉴욕 쇼핑거리를 걸을 때 흘러나오는 노래가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감독 가우리 신드는 자신의 어머니를 모티브로 이 영화를 제작했다. 어머니를 무시했던 자신에 대한 반성과 함께 미안함을 담았다. 

영화는 일상에서 벗어나 또 다른 자신을 찾아가는 샤시의 용기있는 모습을 통해 중년 여성들에게도 희망을 준다. “내가 바라는 건 사랑이 아니야, 존중 받고 싶은거지” 샤시의 한마디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더불어 아내, 어머니 만이 아닌 한 여성의 성장은 자신을 되돌아 보게 한다. 

오는 2월 6일 개봉. 전체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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