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본진 소치 출국, 금메달 4개 이상 연속 10위권 안이 목표

'선수단 본진 소치 출국'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 본진이 1일 러시아 소치로 출국했다. 

우리 선수단 본진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러시아 소치로 출국, 선수단장인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비롯해 임원 18명과 스키, 봅슬레이·스켈레톤, 컬링, 루지, 바이애슬론,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등 총 50명이 출국길에 올랐다. 

이번 올림픽에는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 총 71명이 출전, 스키, 빙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컬링, 아이스하키, 루지 등 7개 종목과 15개 세부 종목에서 총 98개의 금메달을 놓고 각국 참가선수들이 기량을 겨룬다. 

소치 올림픽은 오는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치러질 예정이며, 선수단 본진은 설이 끝나는 오늘 출국해 컨디션 조절에 힘써 최대의 기량을 낼 계획이다. 

한편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자인 김연아 등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은 경기가 대회 후반부에 열려 오는 12일 합류할 예정이다. 

김재열 선수단장은 "메달도 중요하지만 평창의 전초전"이라며 "익숙하지 않는 종목에 대거 출전하는데, 이 선수들이 성장해가는 모습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이상을 획득해 연속 종합순위 10위 안에 들겠다는 목표다. 

네티즌들은 "선수단 본진 소치 출국, 우리 선수들 화이팅" "선수단 본진 소치 출국, 다치지 마세요" "선수단 본진 소치 출국, 좋은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등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