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허지웅 심영섭 트위터 캡처. ⓒ여성신문
사진=허지웅 심영섭 트위터 캡처. ⓒ여성신문

헐리우드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47)의 사망 소식에 영화평론가를 비롯한 국내 영화팬들이 충격에 휩쌓였다. 

영화평론가 심영섭은 3일 트위터에 "명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약물중독으로 죽었네요. 이럴수가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과 수많은 걸작을 만들어 냈는데 '마스터' 때 너무 신기가 넘쳐서 인간 같지 않더니. 안타깝습니다. 히스레저도 그렇고 전성기가 도래하니 죽음이 방문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영화평론가 허지웅도 같은날 자신의 트위터에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명복을 빕니다. 내 참 믿을 수가 없군. 이게 무슨. 화가 난다"라는 글을 남겼다.

누리꾼들도 "안타깝다. 헝거게임의 중요 인물이었는데" "진짜 좋아하는 배우였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완전 놀랐다. 약물중독사라니"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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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헐리우드의 동료 배우들도 그의 갑작스런 죽음에 비통해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톰 히들스턴은 트위터에 "너무나도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슬프다"며 망연자실했고, 조지클루니 역시 "할 말이 없다. 그저 충격적일 뿐"이라고 밝혔다. 에반스는 "호프만의 재능을 목격할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고 애도했다. 짐 캐리는 "친애하는 필립, 아름답고 아름다운 영혼이여. 당신은 우리들 사이에서 가장 감성 있는 배우였다"고 생전 그의 모습을 회고했다.

영화 '모스트 원티드 맨'에서 호프만과 호흡을 맞춘 감독 안톤 코르빈은 "그와 나는 불과 2주전에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 그의 사망은 충격적이며 머릿속에 어떤 것도 생각나지 않는다"며 "그는 내가 본 배우 중 가장 뛰어난 한 사람이었고, 영화에 있어 나에게 큰 영감을 줬다"고 밝혔다.

앞서 2일(현지시간)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뉴욕 맨해튼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미국 현지 언론은 그의 아파트에서 마약류인 헤로인이 발견됐으며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로 불렸던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1967년생으로 뉴욕대학교 드라마 학사를 수료했다. 대학을 졸업한 뒤 1991년 '트리플 보기 온 파 파이브 홀'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리플리' '매그놀리아' '미션 임파서블3' '다우트' '부기나이트' '머니볼' '마스터' '헝거게임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2006년 '카포티'로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과 골든글로브 최고배우상을 동시 수상했다. 2012년에는 '마스터'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그의 유작은 오는 2015년 개봉을 앞두고 촬영 중이었던 '더 헝거게임: 모킹제이 파트2(헝거게임 3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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