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올해 정기 인사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여성인력들을 임원급으로 다수 발탁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공채 출신 여성 임원도 탄생했다. 

포스코는 17일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하고 “이유경 제강원료구매그룹리더를 출자사인 포스코엠텍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상무는 최은주 포스코A&C 상무이사에 이어 포스코 여성공채 출신 여성 임원 2호가 됐다. 이 신임 상무는 설비구매와 원료구매를 두루 경험한 구매 전문가로 빠른 의사결정력과 탁월한 협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밖에 정경희 포스코경영연구소 박사는 철강산업에 대한 지식과 연구역량을 인정받아 전문임원 상무로 발탁되는 등 여성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와 함께 최영 포스코 사회공헌그룹리더가 대우인터내셜 상무보로 승진, 사회공헌 등의 업무를 맡게됐다. 포스코ICT 박미화씨와 포스코경영연구소 이윤희씨도 각각 상무보로 승진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는 기존에도 재무와 HR, 해외법인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인력을 임원급으로 선임해 운영해 왔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여성인력을 발굴해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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