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아시안게임과 남북 스포츠 교류 협력 방안’ 포럼

 

지난 2005년 10월 29일 제4회 마카오 동아시아게임 개막식에 동시입장하고 있는 남북한 선수단의 모습. 남북한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2007년 장춘동계아시안게임까지 국제종합대회에서 총 8차례 공동입장했다.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prescription drug discount cards blog.nvcoin.com cialis trial coupon
지난 2005년 10월 29일 제4회 마카오 동아시아게임 개막식에 동시입장하고 있는 남북한 선수단의 모습. 남북한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2007년 장춘동계아시안게임까지 국제종합대회에서 총 8차례 공동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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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여성신문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서 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지속적인 남북 스포츠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5월 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주최로 열린 통일문화정책포럼에서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스포츠 전문가들은 북한의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로 이어지는 발판이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성문정 한국스포츠개발원 정책개발실장은 “박근혜 대통령 재임 기간 남북 교류 가능한 경기가 이미 열린 톈진 동아시아대회와 소치 동계올림픽을 제외하면 총 7개”라며 “인천아시안게임과 내년 열리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물꼬를 잘 트면 2018년 평창올림픽까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흥태 대진대 스포츠과학과 교수는 “인천 아시안게임은 박근혜 정부의 체육교류 협력 기회 요인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가름하는 단초”라며 “이번 대회에서 남북 간 교류협력 동력이 부활한다면 평창까지 계획을 잘 짜서 충분히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동선 경기대 스포츠경영학과 교수는 “아시안게임의 흐름을 타서 추후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분야에서도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면 좋을 것”이라며 “평창올림픽에선 남북 분산 개최를 적극 추진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통일문화정책포럼 ‘2014 인천아시안게임과 남북 스포츠 교류 협력 방안’에서 참가자들이 발언하는 모습. 왼쪽부터 사회자인 박영정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발표자인 성문정 한국스포츠개발원 정책개발실장, 토론자인 김동선 경기대 스포츠경영학과 교수, 김흥태 대진대 스포츠과학과 교수.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
28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통일문화정책포럼 ‘2014 인천아시안게임과 남북 스포츠 교류 협력 방안’에서 참가자들이 발언하는 모습. 왼쪽부터 사회자인 박영정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발표자인 성문정 한국스포츠개발원 정책개발실장, 토론자인 김동선 경기대 스포츠경영학과 교수, 김흥태 대진대 스포츠과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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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기자

포럼 참가자들은 북한의 아시안게임 참가를 계기로 일부에서 단일팀을 구성하자는 여론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김동선 교수는 “단일팀 구성 협의 시 북한은 경기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항상 동수 구성을 주장하는데, 출전을 양보한 선수에 대한 예우와 보상 문제도 있고 좋은 결과를 보장하지 못한다는 점도 있다”며 “인천 아시안게임보다는 비중이 작고 정치적 함의가 있는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가 단일팀 구성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흥태 교수는 “역대 하계 아시안게임에서 남북한 메달 획득 현황을 보면, 2010년 남한은 232개, 북한은 36개로 경기력에 격차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단일팀 참가 구성에만 매몰돼 실천 가능한 체육 교류를 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일팀 구성이 불가능하다면 차선의 대안으로 공동 응원과 공동 입장, 국가대표 합동 전지훈련, 용품‧용구 지원 등의 교류 협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 실장은 “대학생 축제인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북한 선수단 참가와 공동 입장, 남북 단일팀 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평창올림픽의 경우도 단일팀 구성이 어렵지만 남한이 비교적 약한 설상 종목을 북한에 양보한다거나 쇼트트랙 같은 단체전 강세 종목에 북한 선수 1명을 투입하는 정도의 협력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린다. 36개 종목에서 439개 경기가 진행되며 45개국 1600명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할 전망이다. 북한은 지난 5월 23일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식 참가 의사를 밝혔다. 남한이 개최하는 국제종합대회에 북한이 참가하는 것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이어 세 번째다. 아시안게임은 지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5회 연속 참가다. 북한의 참가로 인천 아시안게임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45개 회원국 전체가 참가하는 퍼펙트 게임이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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