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 심경고백 ⓒ백현 인스타그램 캡쳐
백현 심경고백 ⓒ백현 인스타그램 캡쳐

‘백현 심경고백’

아이돌 그룹 엑소(EXO) 멤버 백현(본명 변백현, 22)이 그룹 소녀시대 태연(본명 김태연, 25)과의 열애 인정 후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한 글을 올렸으나, 6시간 만에 삭제했다.

17일 오전 백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 여러분들께 많이 늦었지만 실망과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백현은 “여러번 글을 쓰고 지우기를 반복했지만, 변명만 늘어놓는 것 같아 마음을 전할 그리고 오해들을 풀 용기가 안나기도 했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 글로 인해 또 마음 상하시진 않을지 그래서 또 글 올린걸 후회하게 될까봐 지금도 걱정되고 마음이 복잡합니다. 하지만 제 진심을 꼭 전하고 싶어 글을 적어봅니다”라고 자신의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항상 소중한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 정말 죄송해요. 그리고 그 안에서 생긴 오해들로 더 아프게 해드려서 다시한번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말을 남겼다. 마지막에 “EXO는 저에게도 정말 소중한 이름입니다. 앞으로 무대 위에서나 밖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EXO 백현이 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글은 게재된 지 6시간 만에 삭제됐다. 이후 백현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엑소 아시아 투어 콘서트 인 상하이’에 참석하려 중국으로 출국했다. 게시글이 돌연 삭제되고 백현은 출국해 팬들의 궁금증은 증폭됐다. 

 

열애설을 인정했던 백현과 태연 ⓒ백현과 태연의 인스타그램 캡쳐
열애설을 인정했던 백현과 태연 ⓒ백현과 태연의 인스타그램 캡쳐

앞서 백현은 지난달 19일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중인 소녀시대 태연과의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이후 백현과 태연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두 사람의 연애를 암시하는 사진을 게시해 팬들을 조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같은 날 태연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스타그램에 티 나게 사진 올리면서 즐겼다, 팬들을 조롱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거 같아서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라며 “절대 그런 의도가 아니었고 그런 목적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백현은 2011년 SM 엔터테인먼트(대표 이수만) 캐스팅으로 입사했다. 2012년 엑소의 프롤로그 싱글 ‘What Is Love’로 엑소의 8번째 멤버로 합류했다.

백현 심경고백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백현 심경고백, 부러우면 지는거다”(wjdd****), “백현 심경고백, 그렇게티를안냇으면욕도이렇게까지는안먹엇을텐데”(jeim****), “백현 심경고백, 백현이 연애를 하던 말던 좀 냅둬라”(only****)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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