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 ⓒJTBC '오 헤피 데이'
김진아 ⓒJTBC '오 헤피 데이'

‘김진아 사망’

배우 김진아가 향년 50세로 사망했다.

21일 한 매체는 고(故) 김진아가 20일 새벽 미국 하와이 저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병으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그의 장례 절차는 미국에서 가족과 진행한 뒤 한국에서 친지 및 지인들과 함께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앞서 김진아는 2010년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불치병에 걸린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김진아는 “어느 날부터 몸이 붓기 시작했다.”며 “그런데 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몸이 아파 죽을 것 같았다. 건강한 몸으로 회복은 불가능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그는 “겉모습에서 변화가 오기 시작해 걸을 수 없을 만큼 몸이 부었다”고 덧붙였다.

고 김진아는 원로배우 김진규와 김보애의 딸이다.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KBS2 드라마 ‘개성시대’, ‘명성황후’, 영화 ‘못된 사랑’, ‘하녀’ 등에서 열연하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00년 미국인 남편과 결혼해 아들과 함께 하와이에서 거주해온 바 알려졌다. 

김진아의 사망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진아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bago****), “김진아 사망, 헐 잘 사시는 줄 알았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darr****), “김진아 사망, 하와이 대저택에서 행복해하시는 모습이참 좋아 보였는데 고인의 명복을 빌어요.”(hyun****)라며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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