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면 따라 휘어진 '엣지 스크린'으로 대화면 기능 부각시켜

 

28일 SKT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판매될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엣지
28일 SKT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판매될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엣지'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엣지'가 SK텔레콤(SKT)을 통해 28일 출시된다.

SKT 관계자는 "SKT가 28일 갤럭시노트 엣지를 출시하기로 했다"며 "KT와 LG유플러스도 11월 중으로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얀색과 검정색 두 모델이 출시되며, 출고가는 105만 원 내외로 책정될 예상이다. KT와 LG유플러스의 출시일자와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갤럭시 노트 엣지의 특징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휘는 화면)이다. 화면이 옆 테두리를 따라 곡선으로 휘어진 2560x160 해상도의 '엣지 스크린'이 탑재돼 있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동영상 감상이나 인터넷 서핑 시 메시지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촬영이나 동영상 재생 시 메뉴 버튼을 조작하기도 편리하다. 또한10cm 자 또는 스톱워치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기존 갤럭시 노트의 특징인 '대화면'을 더욱 부각시켜 새로 나온 아이폰6와 맞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출시될 다른 '플렉서블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시범적인 제품"이라고 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24일 '갤럭시 노트4 월드투어 2014, 서울' 행사에서 10월 중 갤럭시노트 엣지를 출시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갤럭시노트 엣지는 일본에서 23일부터 KDDI 통신사를 통해 판매되기 시작했다. 일본 출고가는 9만1800엔(89만4875원)으로 알려졌다. 

더 자세한 기능은 지난 9월 열린 유럽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베를린 IFA 2014' 갤럭시노트 엣지 소개 영상(클릭)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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