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와 손흥민 ⓒ뉴시스·여성신문
차두리와 손흥민 ⓒ뉴시스·여성신문

'손흥민 퇴장'

손흥민이 공식 공식경기 첫 퇴장을 당한 가운데 차두리가 손흥민의 행동을 감싸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차두리는 30일 전북과의 34라운드를 앞둔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선수로서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표팀에서 본 손흥민은 더 의욕이 강한 선수였다. 아직 어린 선수이기에 당연하기도 하다. 이번 일을 통해 다음에도 해가 되지 않는 플레이를 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에 앞서 손흥민은 같은날 독일 마그데부르크의 MDCC 아레나에서 열린 FC 마그데부르크와의 2014~15 DFB 포칼 32강전에서 보복성 플레이로 퇴장당했다.

후반 33분 손흥민은 하만과 공을 다투다 니클라스 브란트의 발에 살짝 걷어차이는 상황이 발생했다. 손흥민은 순간 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곧바로 하만의 정강이를 오른발로 걷어 찼다. 이를 코앞에서 본 심판은 곧바로 퇴장을 명령했다.

손흥민은 퇴장하면서도 심판에게 똑바로 판단하라는 제스쳐를 취하는 등 화를 억누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 퇴장에 대한 차두리의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흥민 퇴장당해도 감싸주는 형 있어서 든든하겠다", "손흥민 퇴장, 억울함이 좀 풀렸으려나?", "차두리 큰 형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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