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성여자중고등학교 이선재(78·사진) 교장이 62회 개교 기념을 맞아 기념 행사로 ‘빛을 향하여(부제: 꿈꾸는 여자가 아름답다)’ 출판기념회를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백범로 거구장(K-turtle)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빛을 향하여’는 일성여자중고등학교 재학생 100여 명이 배움의 즐거움에 대해 쓴 에세이다.  학생들은 설렘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입학 소감부터 학업의 꿈을 이룬 기쁨, 존경하는 선생님에게 쓴 편지, 앞으로의 계획 등을 솔직하게 담았다. '꿈을 찾아 걸어가는 길', 행복한 배움터', '꽃으로 피어나는 제2의 인생', '배움으로 채워가는 아름다움' 등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일성여자중고등학교는 여러 가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제때에 학업을 마치지 못한 40대에서 80대까지의 만학도들이 중·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하는 2년제 학력인정 평생학교다. 1998년 평생교육법에 의해 평생교육시설로 교육청에 등록됐고, 2000년 12월 5일 서울특별시 교육감으로부터 2년 6학기제로 학력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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