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프리츠의 의상이 나치를 연상케 한다는 지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신인 걸그룹 프리츠의 의상이 나치를 연상케 한다는 지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신인 걸그룹 프리츠'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를 연상시키는 의상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은 "한국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의 상징물을 연상시키는 붉은 완장을 차고 무대에 올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달 초 부산 경마공원 행사에 참여한 신인 걸그룹 프리츠는 검은색 의상에 왼팔에 'X'자 문양이 새겨진 붉은 완장을 차고 공연을 가졌다.

이 빨간 완장이 독일 나치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었다.

프리츠의 소속사 팬더르갬은 "로고는 속도 제한 교통 표지판에서 착안해 만들었다"며 "십자가 직선 4개의 끝부분은 화살촉 모양인데 네 방향으로 무한대로 뻗어나가고자 하는 프리츠의 포부를 상징한다"고 해명했다.

신인 걸그룹 프리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인 걸그룹 프리츠, 의상 당장 교체해라", "신인 걸그룹 프리츠, 딱봐도 나치 의상인데 생각이 있는 건가", "신인 걸그룹 프리츠, 컨셉 바꾸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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