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전 1년간 성관계 없는 경우만 가능

 

헌혈하는 모습. ⓒ뉴시스·여성신문
헌혈하는 모습. ⓒ뉴시스·여성신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31년 만에 지금껏 금지해온 남성 동성애자·양성애자의 헌혈을 허용하기로 했다. FDA는 12월 23일 성명을 통해 “남성 동성애자 헌혈 금지 정책과 연관된 과학적 증거를 검토한 결과, 동성과 성관계를 하는 남성도 성관계 이후 1년이 지나면 헌혈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1983년 남성 동성애자의 헌혈을 금지했으며, 성소수자를 차별한다는 비판을 계속 받아왔다. 미국의학협회도 지난해 정책 변화를 요구하며 게이 헌혈 금지는 차별이라고 정책 변화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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