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여성가족정책관 이순옥 국장 ⓒ권은주 기자
경상북도 여성가족정책관 이순옥 국장 ⓒ권은주 기자

여성이 행복한 경상북도를 만드는 데 노력해온 이순옥(사진) 여성가족정책관이 34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지난해 12월 31일 퇴임했다. 

“여성정책관으로 2년6개월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여성인력의 중요성을 알리고 여성들의 연대 강화, 사회참여 확대 등에 고심을 해왔다. 돌이켜 보면 부족한 점도 많았겠지만 공직자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주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퇴임 소감을 밝혔다.

보건정책과정, 식의약품안전과장 등을 역임하고 2012년 7월에 여성정책관으로 부임한 이국장은 보건직에서 오랫동안 근무하여 여성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낮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다. 그러나 이 국장은 특유의 성실함과 강단 있는 추진력으로 여성권익 향상,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등을 이끌어내어 주목을 받았다. 여성·보육·가족·청소년 정책 등의 업무를 총괄해오며 특히 여성취업분야, 여성능력개발, 양성평등, 성평등제도에 관심이 높았다.

1955년 포항에서 출생한 이 국장은 △포항선린대학간호과 졸업△ 경북대 보건대학원 졸업 △경상북도 임용(1988) △간호사무관(1999) △기술서기관(보건정책과장·2009) △여성정책관(2012) 등을 역임했으며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1999) △대통령 표창(2008) △녹조근정훈장(정부합동평가유공·2012)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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