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주식가치 1억원↑ 연예인 14명...'100억원대 주식부자' 5명

 

양현석 YG 대표가 2014년 말 기준 최고의 연예인 주식 부자로 뽑혔다. ⓒ뉴시스·여성신문
양현석 YG 대표가 2014년 말 기준 최고의 연예인 주식 부자로 뽑혔다. ⓒ뉴시스·여성신문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45)가 ‘연예인 주식 부자’ 1위에 올랐다. 

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작년 말 종가 기준 상장사 주식을 1억원 이상 보유한 연예인은 총 14명이다. 이 중 1위는 양현석 대표로, 그가 보유한 상장 주식 가치는 1천900억여 만원에 달한다. 

양현석 대표가 이끄는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과 2NE1, 싸이 등 스타 연예인들이 소속된 기획사다. 국내 굴지의 연예기획사지만 의류‧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YG엔터테인먼트는 작년 명품업체 '루이뷔통' 투자를 유치하고 의류업체 내추럴나인을 인수한 바 있다. 

양현석 대표 외에도 상장주식을 100억원 이상 보유한 연예인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영화배우 겸 키이스트 대주주 배용준 씨,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 탤런트 박순애 씨 등이다.

이수만 회장은 1천493억4천만원의 상장주식을 보유해 작년 1위에서 2위로 내려앉았다. SM엔터테인먼트의 실적 부진 여파로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배용준 씨는 연예기획사 키이스트 최대주주로서 지분 28.8%를 보유 중이다. 그의 보유 주식가치는 548억6천만원으로 작년 초보다 104.5%나 증가했다. 

박진영 이사의 보유 주식 가치는 작년 초보다 23억2천만원(9.1%) 감소한 233억원으로 4위였다. 이한용 풍국주정 대표이사 부인인 탤런트 박순애 씨는 108억7천만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해 5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영화배우 장동건 씨, MC 신동엽 씨와 강호동 씨, 개그맨 김병만 씨와 이수근 씨,  탤런트 견미리 씨와 이순재 씨, 이유비 씨, 김지훈 씨 등이 연예인 억대 주식부자 대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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