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현지시각)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서 한국 손흥민이 연장 전반 첫 골을 넣고 하트를 그리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2일 오후(현지시각)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서 한국 손흥민이 연장 전반 첫 골을 넣고 하트를 그리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손흥민이 멀티골로 한국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4강행을 이끌었다.

한국 대표팀은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9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0으로 승리했다.

전후반 90분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우리나라는 연장 전반 14분과 후반 14분에 손흥민이 연속 골을 터뜨려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첫 골은 손흥민의 머리에서 터졌다. 김진수가 왼쪽에서 낮게 올려준 공을 손흥민이 몸을 날리며 머리를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두 번째 골은 차두리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면서 시작됐다. 상대 수비수를 완벽히 벗겨낸 차두리가 노마크 상태인 손흥민에게 연결, 손흥민은 강한 왼발슛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한국은 1988년 카타르 대회 이후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 진출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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