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아우크스부르크 SNS
지동원 ⓒ아우크스부르크 SNS

 

아우크스부르크로 돌아온 지동원(24)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지동원은 26일(한국시간) 독일 퓌르트 슈타디온 암 라우벤벡에서 열린 그로이터 퓌르트(독일 2부 리그)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11분 역전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출전한 지동원은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11분 골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직전에는 쐐기골 기회를 맞았지만 아쉽게도 슛이 골문을 빗겨나갔다.

올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던 지동원은 지난해 말 아우크스부르크로 돌아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에게는 행운의 팀이나 다름없다. 과거 선더랜드(잉글랜드)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던 그는 지난해 1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이적해 맹활약했다. 17경기 출전 5골을 기록하며 팀의 1부 리그 잔류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후반기 첫 경기를 앞두고 골맛을 본 지동원은 내달 2일 호펜하임과 정규리그 18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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