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희(57·사진) 전 한국건강가정진흥원장이 3일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에 임명됐다. 원희룡 제주지사 취임 후 처음으로 임명된 여성 국장이다. 신임 이 국장은 개방형 직위 보건복지여성국장 공모에 응모해 선발심사 과정을 거쳐 임명됐다.

제주 출신인 이 국장은 1977년 제주도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대통령 직속 여성특별위원회를 거쳐 여성가족부의 권익기획, 인권보호, 가족문화, 경력단절 여성 지원 업무를 두루 거쳤다. 지난 2013년 9월 퇴직한 직후부터 한국가족건강진흥원 원장으로 재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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