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EXO 멤버 크리스와 루한. ⓒ뉴시스, 여성신문
전 EXO 멤버 크리스와 루한. ⓒ뉴시스, 여성신문

‘크리스 루한’

5일 SM엔터테인먼트는 전 EXO 멤버로 현재 중국에서 활동 중인 크리스, 루한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SM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입장에서 “한국 SM엔터테인먼트는 EXO 멤버인 크리스(우이판)와 루한의 합법 소속사로서, 중국에서 불법 연예활동 중인 크리스와 루한을 광고 모델로 쓴 광고주를 상대로 중국 법원에 정식 소송을 제기해 2015년 2월 4일 상해 법원에서 정식 입안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크리스와 루한의 불법 연예활동을 차단하고 더 많은 피해 회사들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자 당사의 공식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대량의 인력과 물자를 투자해, 2년이라는 단 기간 내에 EXO를 전 세계 최고 아티스트로 성장시켰다. 크리스와 루한은 무단으로 팀을 이탈한 뒤 당사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명성을 이용했다. 계약을 무시하고 신의와 도덕을 무시했으며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했다. 이는 회사와 다른 멤버들과의 신의를 저버린 도덕불량행위이자 법률남용행위다”고 비판했다.

또 “크리스와 루한은 당사를 상대로 2014년 5월과 10월 한국 내 동일 법무법인을 통해 당사를 상대로 소송을 각각 제기했다. 소송이 정식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EXO의 인기를 빌려 각종 영화, 광고, 행사, 시상식 등에 무분별하게 출연했다. 이 활동들은 EXO 멤버들과 당사의 권익을 침해하는 것이며 동시에 당사의 제휴사 등에게 막대한 경제적 손해를 끼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크리스와 루한과 체결된 전속 계약이 법원의 최종 확정 판결 전까지 유효하며 지속적으로 유지됨을 강조했다.

한편 중국 출신 캐나다인인 크리스는 2012년 그룹 EXO로 데뷔했으며 2014년 5월 15일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루한도 같은 해 11월 10일 SM을 상대로 동일한 소송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현재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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